코로나19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한이 된 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하루만에 1247명 전폭 증가.
코로나 19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한이 된 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하루 만에 1247명 전폭 증가.
이탈리아는 3월 8일 오늘 새벽 6시부터 밀라노, 베네치아도 봉쇄를 했다.
누적 5,883명, 사망자는 36명 늘어난 233명, 검사인원 한국의 4분의 1.
롬바르디아 전역 등 4개 주 11개 지역 레드존 추가 지정 주민 이동 제한 이 이뤄졌다.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며
누적 확진자가 6천 명이 되고, 사망자도 200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7일 한국 시간 오후 6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5,8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히고,
전날 대비 무려 1,247명 26.9% 증가.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이래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은 것은 사상 최초이다.
사망자도 전날 대비 36명 증가한 233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전날(49명)보단 증가 규모는 작았지만, 다른 주요 발병국에 비해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로마 시내 포폴로 광장. 코로나 19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날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28명, 이란 21명, 한국 6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도 3.96%로 전날 4.2%보다 다소 낮아짐.
이는 사망자 수가 크게 줄었다기보다는 새 확진자가 워낙 많이 나온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이고,
이날 기준 주요 발병국 치명률을 보면 중국이 3.8% 이란 2.4%이며 한국이 0.69%로 가장 낮은 걸로 판정.
사망자와 완치자 589명을 제외한 실질 확진자 수는 5,061명이다.
실질 확진자 가운데 63.6%인 3,218명은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에 상태가 좋지 않은 567명은 중환자실에 있는데,
나머지 1.843명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워 자가 격리.
주별 누적 확진자 분포는 롬바르디아 3천420명 에밀리아-로마냐 1천10명 베네토 543명 등,
총 4천973명으로 84.5%의 비중을 차지.
이외에 마르케·피에몬테 각 207명 토스카나 113명 라치오 76명 캄파니아 61명 리구리아 51명 푸리 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42명 시칠리아 35명 풀리아 26명 움브리아 24명 등
누적 검사 인원은 총 4만 2천62명으로 한국 17만 1,422명의 4/1로 나타난다.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그동안의 대책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경제-금융 중심도시인 밀라노를 비롯한 롬바르디아주 전역과 에밀리아-로마냐·베네토·피에몬테주에
걸친 11개 지역을 추가로 레드존으로 지정되었다.
밀라노 대성당. 코로나 19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에 따라 가족을 만나거나 업무 목적을 제외하고는 이 지역에 드나들지 못한다.
해당 지역 주민들 역시 정부 허가 없이는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제한된다.
베네토주에 속한 베네치아도 대상에 포함돼 있다.
밀라노·베네치아 외에 레드존으로 신규 지정된 주요 도시는 모데나, 파르마, 피아첸차, 파도바, 트레비소 등
이번 조처로 레드존의 넓이는 북부 전체 약 3/1로 대폭 확대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앞서 첫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롬바르디아 및 베네토 11개 지역을
레드존으로 처음 지정하고,
정부는 또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감염자들을 치료·관리하기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료진을 충원하고자 은퇴한 의사를 다시 채용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가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한 수준에 올라서는 것 같다..